1·2층 전소 직원3명 부상…물량 공급은 차질 없을듯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 큰불이 났다.
11일 오후6시30분께 충남 금산군 제원면 명암리 433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수시간 동안 불길을 잡지 못했다.
불이 난 곳은 3,300여㎡ 규모의 공장 건물이며 이번 화재로 한국타이어 직원 손성근(36)씨가 연기에 질식돼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불이 나자 대전과 금산ㆍ전주 지역에서 소방차 50여대와 소방관 등 100여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공장 내부에 인화물질이 많아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난 공장은 지난 94년 착공돼 97년 10월 1차 준공된 곳으로 연간 770만개의 타이어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박희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