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5 서경 이머징 CEO 경영상] 평화엔터프라이즈, 상가 개발 외길 분양업계 ‘황금손’

조유성 대표

서울시 중구 을지로 6가 ‘패션TV’ 7층 분양사무실. 분양업계의 ‘마이더스 손’으로 불리는 ㈜평화엔터프라이즈 조유성 사장의 명성을 실감케 하는 곳이다. 경기가 여전히 침체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이 곳은 상담받는 사람들로 하루 종일 활기가 넘친다. 12년 경력의 조 사장은 아파트나 일반 상가를 분양한 적이 없다. 오로지 개발 상가에만 몸 담아 왔다. 항상 고객과 직원을 먼저 생각하는 조 사장은 따뜻하고 책임감을 갖춘 집안의 아버지같은 CEO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 강진 출신인 조 사장은 1987년 상경, 직장생활을 하다가 지인을 통해 분양업계에 뛰어 들었다. 처음에는 우여곡절도 많았다. 자금이 부족하기도 했고 굿모닝 사기분양의 여파로 공백기간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한번 믿은 사람에 대한 무조건적인 신뢰로 대인관계를 넓혀 갔고 직원들도 그를 믿고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업계 최고의 조직력을 갖추고 고객의 믿음을 얻어낼 수 있었다. 그의 성공 노하우는 지극히 평범하다. 조직력을 바탕으로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다. 그는 분양업도 유통업에 가깝다는 판단 아래 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 입주 상인, 분양받은 계약자, 그리고 직원과 주주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접점을 찾는 데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런 서비스를 받은 고객들의 입소문이 또 다른 고객을 창출한다. 그의 손을 거친 사업은 모두 흑자를 내고 있다. 현재 분양 중인 패션TV도 작년 하반기부터 경기가 안좋은 악조건 속에서 90%의 분양률을 보여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패션TV는 세련된 외관, 백화점같은 편리한 쇼핑공간, 넉넉한 주차장이 강점이다. 조 사장은 기존 동대문쇼핑몰과의 차별화를 모색, 동대문상권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한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 분양문의 (02)2263-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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