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자유도시 제주] 중문관광단지

[국제자유도시 제주] 중문관광단지전통제주 보존 4계절 휴양지 제주도를 방문할 경우 서귀포 성천포구의 배릿내어촌을 빼놓을 수 없다. 「별이 내리는 내」라는 뜻의 이곳은 이제 옛어촌의 원형이 그대로 복원돼 중문민속촌을 이루고 있다. 옛어민들의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하고자 농어구·미구 3,000여점을 비치, 조상의 끈질긴 삶의 애환어린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민속장터에서는 초가집 마당 평상위에서 자연그대로의 싱싱한 생선회와 해물전등 제주의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제주공항에서 서부산업도로를 이용하면 40분만에, 서귀포버스터미날에서는 20분정도가 소요된다. 근처에 호텔 「씨-빌리지(064-38-5511)」가 있어 숙박도 편리하다. 중문민속촌은 관광식물원, 해양센터, 해수욕장, 골프장등과 함께 중문관광단지를 구성하는 핵심요소. 73년부터 범정부적 차원의 제주도관광종합개발계획하에 진행된 이 관광단지개발사업은 91년 제주도개발 특별법까지 제정되며 올 6월까지 정부지원 45억원, 관광공사 897억원, 민자 4,733억원등 총 5,675억원이 투입된 초대형 사업이다. 정부에서는 도로등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관광공사는 토지매입·단지조성·운영등을, 민간에서는 민간시설 건설및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다. 국제종합관광휴양지를 목표를 진행된 이 사업으로 1단계 중부지역 68만평, 2단계 동부지역 40만평등 총 108만평의 거대한 관광단지가 2001년까지 완성될 계획. 이사업이 완성되면 국민관광 중심지및 국제관광거점, 다양한 관광및 레크레이션 시설, 국제회의 중심지및 장기체류형 4계절 관광휴양지, 자연경관 보전및 전통한국미를 조형할 수 있는 곳이 생겨나는 것이다. 한편 이관광단지에서 28만평 규모의 골프장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89년에 개장, 크럽하우스 1동 985평, 코스길이 6,820M를 자랑하는 이 골프장은 해안 절벽을 낀 국내 유일의 해안코스를 가지고 있다. 국제규모의 연중 푸르고 쾌적한 코스로 외국인관광객에게 이용기회의 우선권을 부여하기 위해 비회원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입력시간 2000/09/21 18:3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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