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리아본뱅크, 기독교 복지사업에 한국형 인공관절 공급

코리아본뱅크가 기독교계가 추진하는 인공관절 수술지원 복지사업에 한국형 인공무릎관절을 공급하게 됐다. 코리아본뱅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가 후원하고 글로벌비전이 공동주관하는 사회복지사업인 ‘기독교 인공관절 사랑의 나눔사업’에 한국형 인공무릎관절을 다년간에 걸쳐 공급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기총 산하 교단 및 교회의 영세민, 노약자 등 의료 취약계층을 추천 받아 인공무릎관절 수술비 전액을 지원하는 방식이며, 연간 약 1만여명이 무료로 시술 받게 된다. 이번 사업은 한기총과 글로벌비전의 대표적인 사회복지사업으로 이달 중순부터 시작해 향후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코리아본뱅크는 그 동안 한기총과 글로벌비전의 복지사업 추진에 합의한 이후 여러 차례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통해 최종 인공관절 공급사로 합류하게 됐다. 코리아본뱅크는 이에 따라 사회복지사업 참여는 물론 연간 1만개 이상의 인공관절을 독점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약 300억원 규모 이상의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게 됐다. 코리아본뱅크 심영복 대표는 “이번 복지사업 참여는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한국형 무릎인공관절에 대한 시장에서의 높은 평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주력사업을 통해 공익적 목적도 달성하고, 기업의 성장도 함께 도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본뱅크는 지난 2009년 글로벌 인공관절 제조업체인 미국의 엔도텍(Endotec)을 인수한 이후, 제 3세대 인공관절을 국내에 공급했다. 작년 9월에는 식약청으로부터 한국형 인공관절의 제조 및 판매 허가를 취득해 전량 수입에 의존 해 오던 국내 무릎인공관절 시장에서 최근 출시 5개월여만에 시장점유율 10%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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