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6일 국내 은행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역사적 고점에 근접함에 따라 리레이팅(재평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재원 애널리스트는 "국내 은행의 유지 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5~20%에 도달해 과거 10년간 보여준 16% 이하에 비해 진일보했다"면서 "그러나 최근 주가상승에도 아시아 주요은행에 비해 국내 은행의 할인폭은 여전히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출성장과 안정적인 순이자마진(NIM) 추이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이자이익 성장에 일조할 것"이라면서 "대손비용도 가계여신과 카드자산의 건전성 개선 지속에 힘입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지방은행보다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시중은행이 더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내 최고선호주(top pick)로 굿모닝신한증권은 우리금융[053000]을 추천했다.
우리금융은 대출자산, 신용카드, 수익증권 판매 부문에서 성장 모멘텀과 M&A를통한 자산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추천 이유를 제시했다.
또 굿모닝신한은 하나은행과 국민은행, 기업은행에 대해서도 `매수' 투자의견을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