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안토니오 메아데 멕시코 재무장관 이날 멕시코시티에서 이틀간의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담을 마무리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차기 세계은행 총재를 공개적이고 투명한 방법에 따라 선출하기로 G20회원국들이 모두 합의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신흥국이 어떤 인물을 후보로 낼 지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및 남아공의 이른바 '브릭스' 그룹은 멕시코시티에서 별도 회동해 '브릭스 공동 후보'를 내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릭스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유럽인이, 세계은행은 미국인이 나눠서 맡아온 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