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G20, 세계銀 총재 공개 선정 합의

주요 20국(G20)은 세계은행 차기 총재를 공개적인 절차에 따라 뽑기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세 안토니오 메아데 멕시코 재무장관 이날 멕시코시티에서 이틀간의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장 회담을 마무리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차기 세계은행 총재를 공개적이고 투명한 방법에 따라 선출하기로 G20회원국들이 모두 합의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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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신흥국이 어떤 인물을 후보로 낼 지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및 남아공의 이른바 '브릭스' 그룹은 멕시코시티에서 별도 회동해 '브릭스 공동 후보'를 내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브릭스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유럽인이, 세계은행은 미국인이 나눠서 맡아온 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문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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