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정보격차 해소에 20억 투입

소외계층에 컴퓨터등 지원

서울시는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20억여원을 투입해 저소득층과 장애인 가정에 컴퓨터와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사랑의 PC 보급사업'을 통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중고 컴퓨터를 수집, 장애인과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정에 이를 전달하는 사업을 한다. 지난해에는 3,000여대를 보급한 데 이어 올해는 성능이 더욱 개선된 컴퓨터 2,100대를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인의 정보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시각장애인용 스크린 리더(독서확대기)와 지체장애인용 특수마우스, 청각장애인용 영상전화기 등 50개 제품을 보급한다. 심층 방문상담과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보급대상자를 선정하며 올해에는 지난해(572대)보다 늘어난 64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컴퓨터 사용에 익숙하지 못한 장애인과 노인을 대상으로 온ㆍ오프라인 정보화 교육도 실시한다. 지난해 2만8,000여명이 이용한 '시민인터넷교실(cyberedu.seoul.go.kr)'에서는 컴퓨터 기초 활용법과 파워포인트ㆍ포토샵 등 여러 종류의 정보화 교육을 한다. 사랑의 PC 보급과 정보통신 보조기기 신청, 정보화 교육 등에 관해 자세한 내용은 '서울 IT희망나눔' 홈페이지(ithope.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민들도 다양한 정보기술(IT) 복지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정보격차 해소사업의 수혜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