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다이너스티가 아우디를 제치고 중국 베이징시의 관용 차량으로 사용된다.
현대차는 10일 중국 베이징시 관용차량으로 사용할 `다이너스티 3.0 SV` 100대를 현지 법인인 베이징현대기차에 공급하기로 결정하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성병호 부사장(해외영업본부장)과 곽겸 베이징현대기차 상임 부총경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급 조인식을 가졌다.
베이징시는 기존 관용차량으로 아우디6를 사용했으나 최근 베이징시의 현대차 인기와 이미지 향상, 품질력 등을 고려해 다이너스티로 바꾸게 됐다고 현대차측은 설명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중국 전인대회에서 쏘나타가 대회 공식차량으로 선정된데다 최근 베이징 시정부 및 매스컴에서 쏘나타 구입 캠페인을 벌이는 등 베이징현대기차가 중국 수도인 베이징시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