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비전 2006 SK의 날개] SK 해운

에너지원 수송 年20% 성장



SK해운은 국가 기간산업의 젖줄인 에너지원을 수송하는 해운물류 전문기업이다. 지난 82년 중동-한국간 원유수송을 시작한 후 끊임없는 사업전문화와 다각화로 연평균 20% 이상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지속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 5,832억. 현재 탱커와 가스선ㆍ벌크선ㆍ해상급유 등 4대 사업을 축으로 세계 각지에서 최고의 해상 수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총 10척의 VLCC선대로 국내 원유 도입량의 약 3분의 1을 수송하고 있다. 높은 국적선 비율로 인해 테러와 전쟁위협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중동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원유를 국내에 들여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5척의 석유제품선으로 SK㈜가 생산한 석유제품 수출도 담당하고 있다. SK해운은 총 6척의 LNG 선박을 보유, 국내 최대 가스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상용 운항중인 세 종류의 LNG 수송선을 모두 보유한 유일한 회사다. 이 때문에 해외 주요 LNG 프로젝트 참여 요청도 끊이질 않는다. 20여년 사업다각화의 대표적 결실인 벌크선 사업은 탱커사업과 함께 SK해운 양대 사업의 하나다. 아울러 해상급유 사업은 태평양과 대서양 인도양에 걸쳐 전세계 최대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해상에서 연료유 판매와 부가서비스를 통해 고객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이정화 대표는 “2006년에는 시황 하락기에 대비해 핵심 비즈니스 모델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거점을 확대하는 영업전략을 운영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불확실한 환경 하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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