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오페라 ‘라보엠’ 공연 도중 무대에서 화재가 발생해 관객 2,0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12일 발생했다.
소방차 수십대가 출동해 10여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지만 초등학생 등 일부 관객들은 연기를 마셔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다.
화재는 공연이 시작된 지 10분 뒤 발생했다. 경찰은 한 연기자가 원고에 불을 붙여 벽난로에 던지는 장면에서 불씨가 무대 뒤편에 있는 커튼에 옮겨붙었고 불길이 벽을 타고 올라가 천장까지 옮아 붙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