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부동산과 금융의 만남

KB금융 종합자산관리서비스<br>역삼동 등 PB센터 3곳 개설

어윤대(왼쪽 네번째) KB금융지주 회장과 민병덕(〃다섯번째) 국민은행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파이낸스빌딩 강남스타PB센터에서 열린 'KB부동산 R-easy(부동산종합자산관리서비스)' 출범식에 앞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은행

국민은행이 부동산과 금융을 결합한 부동산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출시했다.

국민은행은 17일 부동산 종합자산관리서비스인 'KB부동산 R-easy(알리지)'를 출시, 강남구 역삼동 강남파이낸스빌딩 강남스타 PB센터를 비롯해 서울시내 3곳에 'KB 부동산 플라자'를 개설했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신뢰성 있는 부동산 정보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동시에 건전한 부동산 거래 활성화로 하우스푸어 문제 해소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2~3년 후 알리지 서비스가 KB 핵심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리지는 부동산 라이프 사이클(매입-개발-관리-처분) 전단계에 걸친 자산관리 토털서비스를 의미한다. 국민은행이 지난 30여년간 축적한 방대한 양의 부동산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 맞춤형 부동산 정보제공과 상담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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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관한 일반적 상담은 물론 부동산 포트폴리오 재설계, 보유 중인 부동산을 개발하거나 리모델링을 통해 가치를 높이는 '밸류 업(Value-up) 서비스', 대출상담 지원 서비스 등 부동산과 금융이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 PB센터를 이용했던 고액자산가뿐 아니라 일반 고객 역시 부동산 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은행 계좌가 없는 고객 역시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알리지 서비스 출범과 함께 웹사이트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주로 은퇴세대를 겨냥해 수익형부동산을 주로 소개하는 '부동산 쇼핑몰'이나 상권분석 코너 신설, 오피스텔 매물 및 월세 시세 조사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알리지 사이트를 실시간 부동산 중개장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중개업소도 회원으로 등록하면 누구나 무료로 매물을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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