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지난 1일 발효된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전 차종의 가격을 0.7~1.4% 인하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재규어의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인 올 뉴 XJ의 최상위 모델 ‘수퍼스포트’ LWB는 1.3%의 인하폭이 적용돼 290만원 내린 2억1,500만원으로 책정됐다. 또 최대출력 510마력의 5.0리터 V8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한 뉴 레인지로버 SC는 220만원 인하된 1억7,470만원에 판매된다.
이동훈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대표는 "한-EU FTA의 실질적인 관세 인하가 적용되는 데는 1~2개월의 시차가 있지만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FTA의 혜택을 고객들과 나누기 위해 조기에 가격인하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