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아파트 주간시세] 분당 9주 연속 하락세



판교 신도시 2차 분양이 진행되는 가운데 아파트 매매시장은 당분간 조정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1% 올라 보합세를 이어갔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4%, 0.08%씩 올랐다. 서울의 경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면서 시장규모가 작은 광진구(0.35%)를 비롯해 관악(0.26%)ㆍ서대문(0.23%)ㆍ강북(0.21%)ㆍ성동(0.2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강서구(0.09%)는 방화ㆍ염창ㆍ등촌동 등 지하철 개통 호재를 안고 있는 지역에서 매매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 강남권과 양천구(목동)는 보합 내지 하락세였다. 송파구(-0.35%)는 8월 이후 주간 하락폭으로는 최고치를 기록했고, 강남구(-0.03%)는 8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재건축은 서울 전체 평균 -0.07%로 약세를 이어갔으나 강동구는 0.06%를 기록하며 하락세가 멈췄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03%)이 9주 연속 떨어졌지만 매매 문의와 거래가 조금씩 살아난 중동(0.32%)은 올랐다. 수도권에서는 30~40평형대 수요가 늘어난 구리(0.39%)를 비롯해 하남(0.33%)ㆍ파주(0.21%)ㆍ화성(0.18%) 등이 강세였다. 오산(-0.14%)ㆍ부천(-0.05%) 등은 중소형 위주로 소폭 하락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이사철 초입에 들어서면서 매수 문의가 늘고 있지만 거래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며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 이후 매도-매수간 줄다리기도 심해지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전세 시장은 서울 0.07%, 신도시 0.03%, 수도권 0.14%, 전국 0.07%로 수치 상으로는 전 주와 큰 차이가 없었다. 서울에선 광진(0.35%)ㆍ관악(0.26%)이 올랐고 신도시는 중동(0.32%), 수도권은 구리(0.39%)ㆍ하남(0.33%) 등이 강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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