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도시철도 전용 블랙박스 부산교통공사 개발 추진

부산교통공사가 국내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최초로 맞춤형 위험예측 시스템 연구를 마치고 도시철도 전용 블랙박스 개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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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기술연구소는 최근 도시철도의 안전 운행을 위한 시스템 소형화 특허 출원을 검토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장치는 도시철도 운행 시 발생하는 진동, 전압, 압력 등의 고유 특성으로 열차, 전차선, 선로 등 각종 설비의 상태를 알 수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서 연구를 시작했다. 이를 실시간 분석하면 위험예측은 물론, 각종 장애 발생 시 원인을 밝혀낼 수 있는 블랙박스로도 활용할 수 있다. 공사는 먼저 무인경전철인 4호선에 진동감시 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시범 설치했다. 또 1호선에 전압을 감시할 수 있는 전력분석 시스템을, 2호선에는 전동차 제동을 실시간 감시하는 제동시스템 감시 장치를 각각 자체 개발해 성능을 시험하고 있다.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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