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사장 박삼구)은 6일과 7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2014 뉴욕 필하모닉 내한공연’의 오픈 리허설에 청소년 400여명을 초청한다고 5일 밝혔다.
오픈 리허설은 공연 직전에 마지막으로 실시하는 최종 리허설을 참관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음악도들에게는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의 연습 과정을 볼 수 있어 무료 공개 레슨의 의미를 갖는다.
이번 오픈 리허설에는 총 6곳의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비롯해 금호 영재음악가, 금호 영아티스트 음악가 등이 초대됐다. 특히 발달 장애 청소년들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단원 60명도 초대를 받았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리허설 참관은 뉴욕 필하모닉의 생생한 연주를 들을 수 있을뿐만 아니라 연주자들의 자유로운 음악적 소통을 지켜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기회”라며 “청소년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초대해 음악을 향한 그들의 열정을 지지하고 꿈을 격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지난 2003년부터 ‘금호월드오케스트라’ 시리즈를 11년째 개최하면서 매년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의 내한공연을 진행할 때마다 음악을 공부하는 청소년 및 소외계층 청소년을 무료로 초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