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설립 37년만에 자체 사옥을 마련했다.18일 KOTRA(대표 황두연·황두연)는 서울 서초구 염곡동에 자체 사옥인 「종합무역투자정보연구센터」를 건립해 오는 24일 입주한다고 밝혔다.
지난 95년12월 착공된 이 센터는 초고속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는 첨단통신기능이 갖춰진 인텔리전트빌딩(IBS)으로 연건평 8,000평의 지상 12층, 지하 4층 규모다.
KOTRA는 또 오는 7월1일 개통 예정인 KOTRA인트라넷을 통해 101개 해외무역관과 본사를 유기적으로 연결,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주고객인 중소기업과 바이어들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KOTRA는 이 센터에 부산 등 9개 지방자치단체를 수용, 지자체와 공동으로 외국인투자유치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센터 방문객들의 교통불편을 덜어 주기 위해 지하철 3호선 양재역과 2호선 강남역으로 각각 연결되는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기 기자 K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