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협추진위 26일 평양서 첫회의

경협추진위 26일 평양서 첫회의 전력협력·개성공단 건설등 협의 남북은 오는 26일 평양서 차관급 경제협력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당면한 남북간 전력협력, 개성공단 건설 문제 등을 협의, 해결키로 했다. 남북은 16일 낮 평양 고려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의 8개 합의사항을 담은 4차 장관급회담 공동보도문을 발표하는 한편 투자보장 등 경협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한 4개 합의서에 서명했다. 관련기사 양측은 또 제3차 이산가족 방문단(각각 100명)을 내년 2월말께 교환하기로 하고 5차 장관급회담은 내년 3월중 개최하되 장소는 추후 협의키로 했다. 이산가족 문제해결 일정과 관련해 시범 사업으로 ▦오는 1월과 2월에 생사 및 주소 확인(각각 100명)을 실시하고 ▦3월에 서신교환(각각 300명 정도)을 실천하기로 했다. 또 북측의 미이행 합의사안인 한라산 관광단과 경제시찰단 남측 방문은 각각 3월과 상반기내에 파견키로 합의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동해상의 북측 어장개방, 남북 태권도 교류 방안 등도 논의키로 했다. 하지만 국군포로 및 납북자 송환을 위한 국회결의문은 북측에 전달하지 못했다. 한편 정부는 금주초 남측 평양에 갈 경협추진위 대표단을 구성할 방침이다. /평양=공동취재단ㆍ김홍길기자 91anycal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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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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