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종금·증권사 대지급금급증/작년 5,800억 전년비 110%

지난해 경기침체로 부도기업이 속출하면서 종금, 증권사들이 어음이나 회사채의 지급보증을 섰다가 대신 지급하게된 대지급금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증권거래소가 58개 증권·종금사를 대상으로 어음.회사채 지급보증현황을 조사한 결과 29개 증권회사들의 대지급금은 총 5천8백35억8천1백만원으로 95년 2천7백70억6천만원에 비해 무려 1백10.63%가 늘어났다. 이는 1개 증권회사당 평균 2백1억2천3백만원을 대신 물어준 셈인데 회사별로는고려증권이 1천4백33억5천3백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산업증권 1천29억5백만원,대우증권 6백3억1백만원 등의 순이었다. 종금사의 경우에는 96년 어음.회사채 대지급금이 총 1천4백59억5천1백만원으로전년 1천1백66억2천1백만원보다 25.15% 증가했고 1사당 대지급금은 평균 50억3천3백만원이었다. 회사별로는 제일종금이 2백44억4천5백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나라종금 2백1억2천만원, 동양종금 1백86억3천8백만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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