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르네코, 6일연속 상승 기염

메리츠證 “올 순익 146% 증가” 매수 추천

통신공사와 홈네트워크사업을 주로 하는 르네코가 올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메리츠증권은 23일 “르네코가 지난해부터 실적이 대폭 호전되면서 흑자전환한 이후 올해에도 연간 매출과 순이익이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68.9%와 146.3%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2,905원에 매수추천했다. 이날 르네코는 코스닥시장에서 가격제한폭인 1,880원까지 급등, 6일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르네코는 올 1ㆍ4분기에 매출 178억원, 순이익 10억원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129.8%와 936.8% 증가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르네코의 실적개선은 모회사인 동문건설과의 사업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덕분인 것으로 분석됐다. 메리츠증권은 “르네코가 2002년 동문건설로 인수된 이후 모회사와의 연계 영업이 가능한 전기 및 기계설비공사업과 기존사업을 병행한 덕에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전상용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12월이면 동문건설의 교하지구 3,003세대 아파트단지에 홈네트워크 제품의 설치공사가 마무리돼 전기설비공사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수익구조가 다양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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