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삼원강재, 독과점적 사업 지위에 안정적 재무구조까지 겸비-대우證

대우증권은 10일 삼원강재에 대해 사업구조상 해외 진출 위험 및 감가상각비 부담이 낮은 편이고 안정적인 재무구조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용 스프링 소재 가공업체이다고 평가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밝히지 않았다.

삼원강재는 1992년 설립됐으며 자동차용 스프링 소재 가공 전문업체이다. 국내 유일의 자동차용 스프링 소재 가공업체로서 스프링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수직 계열화된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지분 구조는 국내 최대 자동차용 스프링 제조 업체인 대원강업이 대주주로서 60.8%, 포스코가 14.3%를 보유하고 있다. 사업 부문별 매출 비중은 2011년 기준 압연(평강, 환강) 44%, 소재가공(소재가공품, 파이프) 34%, 겹판스프링 17%, 기타 5%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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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현 연구원은 “주 고객은 현대, 기아차의 글로벌 생산기지와 도요타 등 일본 자동차 업체의 동남아 생산기지 등이다”며 “현대, 기아차는 주로 대원강원 등을 통해 납품되고, 그 외에는 대원총업을 통해 일본계 자동차 스프링 업체 등으로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에서 스프링 부품 시장은 대원강업, 삼목강업 등 2개사가 과점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소재 납품은 동사가 독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요 고객인 현대, 기아차의 글로벌 점유율 상승 및 생산량 증가에 따라 동사의 실적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대원강업 등을 통해 공급하는 현대, 기아차향 매출 비중은 약6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09~11년 수출 비중은 35%, 39%, 42% 순으로 확대됐고, 특히 승용차용 스프링 소재 등 소재가공 부문의 매출 비중은 각각 24%, 28%, 34% 순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12년 실적은 IFRS 개별 기준 매출액 3,725억원(YoY +7%), 영업이익 314억원(YoY+11%), 순이익 243억원(YoY +19%)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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