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업무효율을 높여주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앞세워 기업용(B2B)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7∼10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최고정보책임자(CIO) 대상 컨퍼런스인 '가트너 심포지엄 IT엑스포 2013'에서 기업용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ㆍ노트북ㆍ프린터와 전자칠판을 비롯한 상업용 디스플레이(LFD), 의료기기 등 기업의 업무효율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솔루션을 소개하며 기술 마케팅을 펼친다. 특히 기업용 제품과 솔루션이 제공하는 장점들을 다양한 실제 활용 시장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함으로써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 갤럭시노트, 갤럭시탭 등 모바일기기들에 탑재된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와 S펜을 활용해 사무실 외부에서도 업무를 볼 수 있고, 이동성이 중요한 의료ㆍ영업ㆍ소매ㆍ공공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 밖에 10개의 멀티터치를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터치 모니터를 비롯해 복합기, 프린터 솔루션 등 업무 효율을 크게 높여줄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이효종 삼성전자 글로벌B2B센터장(전무)는 “삼성전자는 디지털 사이니지, 모니터, 스마트폰, 태블릿, 프린터 등 소비자에게 잘 알려진 제품과 함께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을 앞세워 시장 잠재력이 큰 B2B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기업용 B2B 시장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며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모바일 B2B 시장은 오는 2017년 1,810억달러(약 190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세계 IT 기업의 CIO 2,500여명을 포함한 8,500여명 이상이 관람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B2B 전시회로, 미국 외에 남아프리카공화국ㆍ일본ㆍ인도ㆍ호주ㆍ브라질ㆍ스페인ㆍ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