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경상흑자 올들어 최대
18억2,000만弗… 전월比 8억8,000만弗 증가
경상수지 흑자가 지난 9월 18억2,000만달러로 올들어 최대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9월 경상수지 흑자가 8월에 비해 8억8,000만달러 증가한 18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올 9월까지 누적흑자는 77억3,000만달러를 기록, 연간 경상수지 흑자는 100억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자본수지는 1년만에 9억달러의 순유출을 보이면서 악화되고 있다. 서비스 휴가철이 끝나면서 여행수지 적자폭이 줄어든데다 8월에 이례적으로 많았던 특허권 사용료와 컨설팅료 지급이 다시 줄어들면서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2억9,000만달러로 감소했다.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수지는 국제유가 상승세로 원자재와 자본재 수입이 크게 늘었지만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 등 중화학공업제품의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올들어 가장 큰 24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입력시간 2000/10/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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