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자 형편에 따라 분양대금 나눠내요"
'분양대금은 형편에 따라 나눠 내세요'
두산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두산 제니스타워' 주상복합아파트 잔여가구를 분양하면서 계약자가 사정에 따라 계약금ㆍ중도금 납부방식을 선택하는 '원 타임 캐쉬 오프(ON-TIME CASH OFF)'라는 제도를 도입해 관심을 끌고있다.
이 제도는 수요자가 자신의 자금사정에 따라 계약금ㆍ중도금 등을 나눠 낼 수 있도록 한 것. 두산은 계약금(통상 분양가의 10%)을 한꺼번에 내거나 먼저 5%를 지불한 뒤 나머지 5%는 차후 계약자가 원하는 날에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두산은 중도금도 자금여력이 없으면 전액 무이자로 융자해주기로 했다. 중도금 일부만을 융자받을 경우 선납할인율을 적용, 분양가를 낮춰준다. 중도금을 일시에 납부하면 2,000만~3,000만원의 분양가 할인혜택을 볼 수 있다는게 두산측 설명이다.
인테리어도 임의로 선택이 가능하다. 계약자는 붙박이장ㆍ주방가구 등 시공사가 제시한 고가 내부마감재를 중저가 마감재로 교체할 수 있고, 이럴 경우 그만큼의 차액을 분양가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제니스타워는 34~63평형 157가구로 전 평형에서 잔여물량이 남아있으며 분양가는 평당 830만~900만원이다.
이종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