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지난 11일 오후 2개의 정부 홈페이지가 중국발 디도스(DDoSㆍ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받았으나 정부통합전산센터 비상대응팀이 신속 대응,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사이버 공격은 중국에 있는 274대의 컴퓨터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법무부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모두 세 차례, 평소 통신량(트래픽)의 2.5~10배에 이르는 과부하가 생기면서 발생했다.
해외문화홍보원 홈페이지는 11일 오후 두 차례(6시31분부터 29분간, 10시21분부터 6분간), 법무부 홈페이지는 한 차례(10시9분부터 20분간) 디도스 공격을 받았지만 정부통합전산센터 비상대응팀이 중국의 인터넷 주소를 곧바로 차단했다.
국가 대표포털(http://korea.go.kr)이 9일 중국의 인터넷 주소로부터 총 220분간 디도스 공격을 받은 지 이틀 만이다.
행안부는 수사기관과 공조해 정확한 공격 진원지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