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의 신규 보증이 기술평가보증으로 완전 정착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보는 지난 상반기 신규 보증 2조2,416억원 가운데 99.2%인 2조2,233억원을 기술평가보증으로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동기의 1조9,214억원에 비해서는 15.7% 늘었다.
기보의 보증은 크게 기술성ㆍ사업성 위주로 평가해 지원하는 기술평가보증과 재무성과 등 과거실적 위주로 지원하는 기술심사보증으로 이원화돼있었다. 이를 지난해부터 전면 개편해 기술평가보증 중심으로 일원화한 바 있다.
신규 보증 가운데 97%인 2조1,887억원은 기술혁신형 기업에 지원돼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기한 갱신분 등을 포함한 총보증은 모두 6조4,263억원이었으며 이중 86%인 5조5,283억원이 기술혁신형 기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