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영화,게임등 다양한 문화공간밀레오레,프레야타운,메사,엠폴리스등 대형 쇼핑몰들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들 쇼핑몰들은 값싸고 질 좋은 옷을 제공하는 쇼핑몰의 기능은 물론 주고객인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쉼터의 역할까지 담당할 복합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 대대적인 손님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먼저 6월3일 개점하는 밀레오레 명동점은 옥상에 800여명이 동시 관람할 수 있는 상설 이벤트홀(500평)을 마련했다. 마이클잭슨의 공연에 사용됐던 스피커 시스템과 최신 조명기기를 설치, 방송행사와 콘서트를 진행하기에 손색이 없는 시설이라는 것이 밀레오레측의 설명이다.
오는 8월 오픈을 앞두고 있는 남대문 쇼핑몰 메사도 건물내 10층, 11층, 12층 총 3개층을 터 700여평 규모의 라이브전용 홀'POPCORN(POPULAR LIVE CONCERT HALL)'을 꾸몄다.
국내는 물론 일본등에서도 공연예약을 위한 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음향과 조명시설 등이 뛰어나다.
프레야 타운은 지난 1월 24시간 운영되는 멀티플렉스 영화관'MMC'를 오픈했다. 주말에는 약 2만여명이 찾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영화관 개설 이후 손님들이 많이 늘었다는 것이 이곳 시장상인의 설명이다.
을지로 5가쪽에 위치한 엠폴리스도 동대문에서 약간 떨어진 지리적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상1층에 야외 상설무대를 갖추고 지하2층에는 대형 게임존과 PC방을 설치, 청소년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윤혜경기자LIGHT@SED.CO.KR
윤혜경기자윤혜경기자
입력시간 2000/05/2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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