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 8일의 볼만한 TV프로 ####

홍산댁(김용림)은 먼저 손자 동석 문제를 확실히 매듭짓자고 재차 강조하고 장여사(박원숙)는 마지못해 그러자고 대답한다. 유정(이태란)은 장여사에게 왜 갑자기 홍산댁을 찾아가 먼저 혼사 이야기를 꺼냈느냐고 다그친다. 장여사는 다 딸을 위한 것이라고 대답한다. 한편 애옥(윤유선)은 홍산댁에게 왜 그렇게 시큰둥하게 장여사를 대했느냐고 따진다.▤순풍산부인과 (SBS 오후9시15분) 용녀와 가족들은 30년 된 옷장을 보며 추억을 떠올린다. 용녀는 엄한 시어머니 시집살이에 눈물 지을때 지명이 장롱에서 감을 꺼내주며 위로하던 기억을 떠올린다. 혜교는 장롱에서 떨어져 다친 기억을, 태란은 장롱을 나르다가 갑자기 산모의 애를 받게 된 기억을, 미달은 장롱에 쉬한 기억을 떠올린다. 모두들 아름다운 추억을 장롱에 묻고 오랜 벗을 떠나 보낸다. ▤칭찬합시다 (MBC 오후7시30분) 「칭찬 릴레이」의 150번째 주인공은 만성신부전증 환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해온 신장내과 전문의 박경식씨다. 그는 메스로 환자를 치료하는 대신 자신의 장기를 환자에게 기증,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몸소 실천에 옮겼다. 박경식씨가 칭찬한 151번째 주인공은 전신뇌성마비의 역경을 딛고 한양대에 특차 합격한 박지효씨다. 혼자서는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지만 불굴의 투지로 당당히 대학에 합격한 박군의 눈물겨운 삶을 만나본다. ▤비전 21 「신년기획 21세기 한국을 위한 네가지 제언」 (KBS1 오후10시15분) 네번째 시간으로 김용운 교수의 「동경에서 본 한국, 한국인」을 방송한다. 지금 우리사회에는 21세기에 통용되어선 안될 한국병이 만연하고 있다. 모든 것의 근원이 되는 것은 바로 「의식 구조」. 「의식 구조」를 고치지 않으면 선진사회로의 진입은 어렵다.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우리와는 판이하게 다른 「의식 구조」를 가지고 있는 일본과의 비교를 통해 우리 의식 구조의 역사를 짚어보고 대안을 찾아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