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이인원(李仁源) 사장은 10일 "롯데잠실점 앞 부지에 백화점을 세우는 계획이 상반기 정도면 윤곽이 나올 것"이라며 "미국이나 유럽의 업체와 함께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롯데백화점 협력업체들과의 관계에 대해 "내년부터는 롯데에만 납품하는 브랜드 생산과 관련된 계약을 체결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해 이른바`공동브랜드'(유통업체와 생산업체가 함께 브랜드 개발) 계획을 밝혔다.
이 사장은 이어 최근 거론되고 있는 롯데그룹의 대한통운 인수설과 관련, "유통하는 사람으로 이런 문제에 관심이 있지만 (인수문제를) 실질적으로 검토한 적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