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G7 “달러강세 지속땐 시장 개입”/재무장관 공동성명

【베를린 AFP 공동=연합】 서방 선진 7개국(G7)은 지난 2년동안 강세를 거듭해온 미달러화가 현수준에서 안정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면서 달러화 강세가 계속될 경우에는 환율시장에 공동개입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G7 재무장관들은 8일 베를린에서 중앙은행 총재들과 함께 회의를 개최한 뒤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지난 2년동안 달러화로 인해 불안정했던 세계 환율시장이 이제 안정을 되찾았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앞으로 환율시장의 추이를 주시하면서 환율이 적정선을 유지하도록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고 밝혀 엔화와 마르크화에 대한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경우 이를 바로잡기 위한 공동개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성명은 또 환율은 그 나라의 기본정책을 반영해야 하며 과도한 환율 등락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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