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품의 반입이 늘면서 과일 채소류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22일 서울시농수산물 공사에 따르면 버섯, 조미 채소류 등 청과류의 가격이 계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바나나, 오렌지 등 수입 과일 가격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바나나(13kg상자ㆍ상)수입품의 경우 지난 주 평균 가격이 1만7,000원을 형성해 전주 1만5,333원 보다 10% 가량 올랐다.
농수산물공사의 한 관계자는 "최근 환율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소비량이 늘어나 수입과일의 가격이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섯류의 경우 출하주기의 영향으로 지난 주 가격이 큰 폭으로 내렸다. 반입량이 크게 늘어난 반면 소비가 부진한 것이 원인.
그러나 이 관계자는 이번 주초에는 다시 반입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여 평균 가격을 다시 회복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윤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