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 해외인재유치 팔 걷었다

6개계열사 유치단 美파견 내달중 200명 선발계획LG가 해외 인재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는 지난주부터 전자, 화학 등 6개 계열사 인사담당자로 구성된 '해외 우수인력 유치단'을 미국에 파견, 200명의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유치단은 하버드ㆍ프린스턴ㆍMIT 등 미국 20개 주요 대학을 방문, 생명과학ㆍ신소재ㆍ정보통신등의 연구개발(R&D)분야와 경영학석사(MBA) 전공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열고 있다. LG는 채용설명회에 이어 10월중에 인사담당 및 R&D 부서 임원과 사업부장들을 직접 현지에 파견해 면접을 실시, 200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LG는 상반기에도 100명의 해외인재를 뽑은 바 있어 이번 채용이 마무리되면 올해 총 300명(MBA 100명, R&D 인력 200명)의 해외인재를 확보하게 된다. 이는 지난해(200명)보다 50% 늘어난 규모다. LG는 이와 별도로 러시아 및 인도에 R&D 임원을 내보내 지역별로 특화된 연구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러시아의 경우 물리학 등 기초과학과 전기ㆍ전자공학ㆍ소프트웨어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고, 인도에서는 우수 소프트웨어 인력을 선발하기로 했다. LG 관계자는 인재유치 활동을 통해 우수인재 확보는 물론, 대외적으로 LG의 기업문화와 사업 비전을 소개하는 등 기업 이미지 제고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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