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궤도형 쇼트기계 개발

◎세광쇼트기계 “연40억 수입대체 기대”세광쇼트기계(대표 이규범)가 캐터필러(궤도)타입 쇼트기계를 개발했다. 쇼트기계는 주단조물을 작은 쇠공(쇼트볼)으로 때려줘 표면에 흡착돼 있는 이물질및 스케일을 자동으로 제거해 금속피로로 인한 수명단축현상을 막아주는 기계. 2억5천만원을 투자해 개발한 이제품은 드럼안에 주단조물을 회전시키는 궤도를 하이­망간플레이트로 제작해 내구성을 높이고 수명을 증대시켰다. 기존의 제품은 벨트를 고무로 제작, 열에 약해 고온공작물을 처리할 수 없었으며 쇼트볼에 의한 조기마모와 처짐현상으로 수명이 짧아 교체비용 증가등 고질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캐터필러타입 쇼트기계는 지름 490㎜의 임펠러를 독자적으로 개발 부착했으며 임펠러투사각 자동조절장치를 채택 정밀가공이 가능하고, 수동 및 자동조작기능이 있다. 특히 자동화라인에 연결해 무인자동화가 가능하도록 설계한 이제품은 궤도가 처지지 않아 미끌림이나 처짐현상이 없어 둥근모양의 주단조품도 가공이 용이하다. 세광쇼트기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개발로 연간 40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있다며, 독일 GMD사와 공동으로 동남아시아에 판매법인설립을 협의중에 있어 내년 수출목표는 15억원』이라고 밝혔다.<문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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