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제상품시황] OPEC 감산 전망…국제유가 10% 올라

지난주 상품 가격은 그간 수요 감소 전망에 따른 하락폭이 지나쳤다는 판단으로 매수세가 붙어 일제히 올랐다. 각국이 부진한 경제지표를 내놓고 있지만 이와 비례해 경기부양책도 지속적으로 쏟아져 나오면서 경기침체 국면이 예상보다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심리도 작용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기술적 반등에 가까우며 추세적 상승으로 보기에는 무리라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전망 등으로 전주보다 10% 상승한 배럴당 54.7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최근 유가 낙폭이 지나치게 가팔라 반발 매수세도 일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비철금속시장도 수요 둔화 우려감과 낙폭 과대 심리가 팽팽히 힘겨루기한 끝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3개월 인도물 구리는 전주 대비 2.26% 오른 톤당 3,620달러에 장을 마쳤다. 니켈도 전주보다 2% 상승한 톤당 1만200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12월 인도분 금은 전세계적인 증시 불안 등으로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면서 전주보다 3.08% 상승한 온스당 816.2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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