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동원F&B, 중국 온라인몰에 한국관 오픈

동원F&B가 중국 온라인 쇼핑몰 업체와 제휴를 맺고 중국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 뛰어든다. 동원F&B는 20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타오바오(淘宝) 본사에서 ‘한국브랜드상품관(가칭)’ 운영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체결로 동원F&B는 타오바오 온라인 쇼핑몰 내 한국브랜드상품관을 열어 국내 패 션의류, 생활용품, 잡화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안창언 동원F&B 상무는 “현재 중국 온라인 쇼핑 보급률은 25% 내외로 성장세가 가파르다” 며 “내년 한국브랜드 상품관이 본격 론칭되면 동원F&B와의 제휴를 통해 중국 현지 영업 거점이 없는 국내 브랜드들이 보다 쉽게 중국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동원F&B는 지난 2007년부터 식품전문쇼핑몰인 ‘동원몰’을 운영해 왔다. 하지만 국내 온라인 쇼핑몰 시장이 이미 과당경쟁으로 성장 정체 국면에 들어서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는 설명이다. 특히 타오바오가 중국 온라인쇼핑몰 시장에서 점유률 80%, 거래액 35조원에 이르는 1위 업체라 국내 기업의 호응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원F&B는 앞으로 해외 시장에서 온라인 쇼핑몰 사업을 더욱 확대해 오는 2012년에는 온라인 부문에서 매출 5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