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9일 신한지주에 대해 올해 은행권 최초로 순이익 3조원 달성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5만9,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성병수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이후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성장률 회복 중”이라며 “금리 인상으로 상반기까지 마진호조세 지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급격한 금리 인상은 자산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겠으나 절대적 금리 수준이 아직은 부담스럽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전년도 선제적인 구조조정과 주택 경기 안정으로 대손비용은 추가적인 개선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성 연구원은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으로 연간 4,000억원에 달하는 영업권상각 금액이 현저히 감소하여 연간 이익 기여금액은 2~3,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순이자이익 증가세 회복과 비용 감소로 올해 순이익은 작년 대비 30.5% 증가한 3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