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엔지니어링, 지난해 1조280억원 영업손실 기룩

삼성엔지니어링은 28일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9조 8,0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영업손실은 1조 280억원이고, 7,08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 2012년 대비 14.3% 줄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2조 6,884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83.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20.1% 감소한 897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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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보수적 수주전략에 따른 수주감소로 연간 매출이 감소했고, 해외 프로젝트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손익 역시 적자로 돌아서게 됐다”라면서 “다만 지난해 3·4분기에 이미 현안 프로젝트의 손익 리스크를 반영했고, 4분기 들어 건물 매각 등의 자구 노력 등으로 소폭 흑자를 기록하게 됐다”라고 실적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 회사는 올해 신규수주 9조원, 매출 8조5,000억원, 영업이익 2,500억원의 경영계획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삼성엔지니어링은 2014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내실경영을 통한 경영정상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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