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모기는 죽이고 향기는 살리고

아로마향·라벤다등 함유<br>친환경 모기약 잇달아 선봬

때이른 무더위에 ‘모기약’ 시장 경쟁도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웰빙 열풍’에 맞춰 살충력을 높이면서 라벤다, 아로마 등의 향기와 인체 무해성을 강조한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들이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국내 모기살충제 1위 기업인 헨켈홈케어코리아는 지난달 ‘홈키파ㆍ홈매트 아로마향’ 라인을 새로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긴장완화와 편안한 수면을 돕는다고 알려진 천연 아로마 오일 10가지 이상을 세계적인 조향회사에서 블랜딩해 만든 아로마향을 함유해 은은하고 편안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특히 ‘홈키파 아로마향 에어졸’은 아로마향 이외에도 라벤다, 레몬그래스, 바질 등 피로회복을 도와주는 향과 함께 모기가 싫어하는 라임향을 혼합해 향기는 물론 모기퇴치효과까지 강화했다. 한국존슨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은은한 라벤다 향을 사용하는 한편 살충효과는 더욱 빨라진 ‘에프킬라 에어로졸 라벤다’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빨간집모기 살충실험’에서 에어로졸 분사 후 5분내의 모기 살충률이 기존 제품보다 15% 증가해 더욱 빠른 시간 안에 더 많은 모기를 잡을 수 있는 것이 특징. 또 은은한 라벤다 향기를 통해 살충제 분사 후에도 실내 공기를 더욱 기분 좋게 만들어준다. 피죤은 인체에 무해한 천연 살충성분인 피톤치드를 함유해 자극성을 줄이는 대신 살충 효과는 강화한 ‘휴(休)메이드’를 선보였으며 현대약품은 효과가 4~6시간 동안 지속돼 등산이나 낚시 등 야외활동 시 효과적인 몸에 뿌리는 모기약 ‘가드졸에프 에어로졸’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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