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일본 기업 SBI액시즈 한국시장 진출 가속도

샵투데이에 전자상거래 사업자 전용 결제모듈 제공


일본기업인 SBI액시즈가 국내 전자상거래(EC) 사업자를 대상으로 결제모듈을 제공하며 한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BI액시즈는 27일 자회사 엑시즈페이먼트가 한국 글로벌 전자상거래 솔루션 제공업체 샵투데이와의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엑시즈페이먼트는 샵투데이에 한국 전자상거래 사업자 전용 마젠토(Magento) 결제모듈을 제공하게 됐다.


마젠토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솔루션 시스템으로 전자상거래 사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표준 관리 및 마케팅 기능에 포함되어 있어 오픈소스형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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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시즈페이먼트가 제공하는 마젠토 결제 모듈은 일본인 고객을 전용으로 엔화에 대한 신용카드 결제 및 가상계좌 입금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 또 국가 구분 없이 달러화에 대해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에서 마젠토 결제 모듈을 이용하는 전자상거래 사업자가 일본을 포함한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으로 판매하는 경우 별도의 서비스 개발 없이 결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다.

한편 샵투데이는 마젠토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오픈소스용 결제 모듈에 대한 개발을 진행 증에 있어 향후 추가 결제 모듈 도입도 가능할 예정이다.

이노우에 신야 SBI액시즈 대표는 “이번 결제 모듈 제공을 계기로 한국 전자상거래 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가맹점 획득과 한국시장 진출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SBI액시즈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결제 서비스 개발과 제공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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