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대형 백화점들이 지역 최대규모의 명품 판매전을 통해 최근 불어 닥친 유통가 불황 타개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20~30대 명품 고객층과 실속있는 가격에 해외명품을 구입하고자 하는 잠재고객층을 위해 사상 최대규모의‘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롯데호텔부산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행사보다 무려 22개 해외명품 브랜드가 더 참가한다. 참가브랜드는 돌체앤 가바나, 엠포리오 아르마니, 멀버리 등 20~30대 선호 브랜드를 비롯, 에트로, 비비안 웨스트우드, 아르마니꼴레지오니 등 유명 해외명품 총 72개에 달한다.
준비물량만 총 100억원이 넘는 이번 행사에는 코트, 정장, 블라우스 등 가을 겨울의류 인기품목과 핸드백, 구두 등의 잡화류를 최대 70% 할인판매 한다.
또한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제주도 여행권, 콘도 스위트룸 이용권, 고급가방 등을 증정하는 경품행사를 비롯, 30만원이상 구입시에는 고급 여행용 가방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설풍진 점장은 “벌써 7회째를 맞고 있는 해외명품대전은 주변도시 고객까지 찾아오는 롯데 부산본점의 대표행사”라며 “불황에 지쳐있는 지역고객을 위해 전국에서 가장 실속있고 내실있는 해외명품 행사를 야심 차게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신세계센텀시티도 23일부터 26일까지 8층 이벤트홀과 9층 문화홀, 휴게공간에서 일년에 단 두 번 만나볼 수 있는 `신세계 해외명품 대전`을 진행한다.
해외패션계의 가장 트렌디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해외명품대전은130억대 물량에 38개의 브랜드로 역대 최고수준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명품대전은 상품의 장르가 더욱 다양해졌다.
수입골프 아동장르와 더불어 해외컨템포러리 장르가 대폭 참여하게 되며 그 동안 신세계센텀시티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미입점 파워 브랜드들도 추가 기획해 고객들에게 한층 더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준비했다.
행사 기간동안 1층, 2층 본매장에서는 와치 페어, 가을 신상품 초대전, 이월상품전도 동시에 준비해 그 규모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신세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트리니티, 분더샵, 블루핏 등 기존 명품대전에 참여하던 브랜드들은 물론 남성을 위한 바나나리퍼블릭남성과 골프 전문 J린드버그, 아동을 위한 아르마니주니어를 새롭게 추가했다. 또한 영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베이프, 클럽모나코, G보티첼리, 타미힐피거도 이번 명품대전에 참여한다. 이는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지난해 대비 20%많은 3만8,000여점의 물량을 선보여 일년에 단 두번 기다려온 고객들에게 최고의 쇼핑 찬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센텀시티 이권섭 해외명품팀장은 “신세계센텀시티 해외명품대전은 매년 매출과 고객수는 물론 외지 고객비중 증가 등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아왔다.” 며 “불황속에서도 올해 해외명품대전은 사상최대의 물량과 더욱 다양한 브랜드를 저렴하게 준비해 고객들에게 잠시나마 불황을 잊고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