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카드 다이너스 클럽 카드 재출시

현대카드가 23일 기존의 `다이너스 클럽 카드`를 한 단계 높은 서비스로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였다. 새로 출시되는 다이너스 클럽 카드는 국내 처음으로 18개의 특1급 호텔 모두에 대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급 레스토랑과의 제휴 규모도 300곳에 달해 국내 최대 규모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카드 정태영 부사장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출시된 고급카드는 `골드`라는 색깔만을 내세워 출혈경쟁을 해 왔다”며 “다이너스는 비즈니스상의 수요와 상류층의 수요를 합치는 매개 역할을 하는 CO-CRM(공동 고객관계관리)의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그레이드된 다이너스 클럽 카드는 호텔 객실 최고 53% 할인, 호텔 외식사업부와 서울 시내 100여개 고급 음식점의 10% 할인 서비스와 함께, 기존의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최고 5억원의 여행자보험 가입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한편 이번 카드 재출시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의 사위인 정 부사장이 카드사로 자리를 옮긴 이래 착수한 두 번째 사업. 정 부사장은 첫 프로젝트로 내놓은 `현대카드 M`은 출시 한 달이 지난 지금 기존 현대카드보다 고객이용률을 40%가량 늘렸다고 설명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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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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