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스타벅스 직원들, 공짜로 대학 다닌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 아메리칸 드림 강조하며

아리조나 대학과 파트너십 체결


미국 내 스타벅스 직원들은 이제 공짜로 대학을 다닐 수 있게 된다.

16일(현지 시각) 에리조나 리퍼블릭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아리조나 대학과 파트너십을 맺고 올 가을학기부터 아리조나 대학의 온라인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직원들에게 학비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135,000명의 스타벅스 직원들은 아리조나 대학에 학자금 빚을 지지 않고 또 이를 되갚거나 스타벅스에 계속 남아 있지 않고도 대학을 졸업할 수 있다.


아리조나 대학 총장 마이클 크로는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와 미국 교육부장관 아르네 던칸과 뉴욕에서 만나 ‘스타벅스 칼리지 어취브먼트 플랜’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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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칼리지 어취브먼트 플랜’ 하에서 스타벅스 직원들은 주당 최소한 20시간을 일하고 아리조나 대학 온라인 프로그램에 3학년 혹은 4학년으로 등록하면 학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또 1학년 혹은 2학년에 등록을 하는 직원은 평균 6,500달러의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아리조나 대학의 관계자는 “이들이 연방정부 등의 무상장학금을 원한다면, 다른 경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전화 인터뷰에서 교육부장관 크로는“이러한 파트너십이 학생들이 빚을 지지 않고 국내 대학을 졸업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이라며 “인적 자본이 스타벅스가 투자하는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모든 사람들이 대학을 어떻게 졸업할지를 걱정한”고 덧붙였다.

스타벅스의 CEO 슐츠는 또 다른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의 불평등이 수 많은 미국인들이 뒤쳐지고(미국내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 ‘NO Child Left Behind Act’에서 딴 말) 있다”며 “우리는 이에 대해 문제제기를 해야 하며 이를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고 아메리칸 드림의 붕괴에 대해 이야기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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