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오는 30일부터 전국 50개 전통시장에서 전화로 물건을 주문하는 '장보기 및 배송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전통시장 상인회 콜센터에 물품을 주문하면 장보기 도우미가 물품을 대신 구매해 직접 배달하거나 배송직원을 통해 집까지 보내는 것이다. 중기청은 배송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등 운영비용 일부를 2년간 한시적으로 시장당 연간 2,0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또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시스템을 구축해 앞으로 스마트폰 앱으로 물품을 주문하고 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통시장은 '전통시장 장보기앱'이나 '전통시장 통통' 홈페이지(www.sijangtong.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