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LG유플러스, 영업이익 흑자전환

3일 LG유플러스가 매출 2조1,165억원, 업이익 899억원의 지난 1ㆍ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세에 힘입어 전 분기보다 4.1% 증가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12.7% 감소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에 합병으로 인한 일회성 수익인 염가매수차익이 반영된 것”이라며 “합병 영향을 제외할 경우 9.8%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마케팅 비용 감소 등으로 각각 899억원, 570억원을 기록해 흑자로 돌아섰다. 합병으로 인해 발생한 무형자산상각비를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1,4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56.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11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79.6% 늘었다. 무선수익은 설 연휴 등 영업일수 감소로 인한 계절적 요인으로 전 분기보다 1.8%,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8,226억원을 기록했다. 가입자는 5만5,000명이 순증해 누적으로 907만7,000명을 기록했다.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은 2만9,595원으로 전 분기 대비 2.5%,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했다. 하지만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 추세를 볼 때 하반기부터 ARPU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초고속인터넷ㆍ인터넷전화ㆍ인터넷TV(IPTV) 부문 수익은 전 분기 대비 3.4%,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한 2,889억원을 기록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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