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망우동 일대에 오는 2010년 15만㎡ 규모의 생태문화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9일 강북지역 생태문화공원 설계 디자인 현상공모 결과 유림조경기술사사무소에서 제안한 ‘행복의 숲’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행복의 숲’은 기존 숲과 물ㆍ지형에 대한 생태적 고려, 문화공간 배치 등의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6억원을 들여 내년 설계를 확정한 뒤 2009년 146억원을 투입, 생태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시작해 2010년 3월 완공할 계획이다.
생태문화공원은 ▦넓은 잔디밭과 숲을 이용해 생활 속 여유공간으로 조성한 ‘가족휴양존’ ▦갤러리 테라스, 숲속 갤러리를 설치해 조각물ㆍ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청소년문화존’ ▦경작체험장ㆍ수생습지원을 조성해 자연학습이 가능한 ‘생태학습존’ 등 세 부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