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용 케미컬 및 인쇄전자 전문 제조업체 이그잭스는 지난 7일과 8일 양일간 진행한 약 29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청약결과 105.7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의 주식 종류는 신주 기명식 보통주이며, 주식수는 500만주다.
이그잭스에 따르면 청약금액이 당초 모집금액(28억 9,500만원)을 넘어선 약 3,06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그잭스 조근호 대표는 “최근 증시침체를 감안할 때 100대 1을 넘어서는 청약결과는 이례적인 상황”이라며 “이는 회사의 성장성과 미래에 대한 주주와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생각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상증자로 마련된 자금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회복하고 경영안정화를 확보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그잭스는 삼성전자에 전자태그(RFID) 일종인 NFC 안테나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류관리용 RFID로 국내를 넘어 해외(벨라루스 공화국) 시장에 진출하는 등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