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하이록코리아,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우리투자證

우리투자증권은 7일 하이록코리아에 대해 한국 컨소시엄이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 수주에 성공할 경우 추가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록코리아는 현대로템의 철도차량 브레이크 시스템 독점 납품업체다. 하석원 연구원은 “하이록코리아의 매출 중 브라질 비중은 3% 수준에 불과하지만 브라질 인프라 시장의 확대에 따라 브라질 매출비중은 2013년 11%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브라질 고속철도 수주 성공시 하이록코리아는 현대로템으로부터 100억~200억원 규모의 피팅 및 Air piping 모듈 수주가 예상된다”고 전망해다. 하 연구원은 “하이록코리아의 높은 수익성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10억원, 68억원으로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이같은 실적은 해양, 발전 및 석유화학 플랜트 등 고수익성 사업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영업환경도 점차 우호적으로 변화되고 있다”며 “지난 해 신규수주는 1,2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다양한 전방산업(해양플랜트 21%, 발전 및 석유화학 32%, 조선 12%, 철도 9%, 반도체 7%)을 바탕으로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인데, 올해 신규수주는 1,400억원 내외로 높은 증가세 지속될 전망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김홍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