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자산운용사, 유가증권 고유재산 급증

자산운용사들의 고유재산 가운데 예금 등 현금성 자산은 줄어들고 주식 등 유가증권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자산운용회사의 고유재산운용 규모는 2조7,000억원(지난 3월말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예금은 1조7,000억원에 달해 같은 기간보다 14.8% 감소한 반면 주식이나 채권, 수익증권은 모두 7,451억원으로 148%나 급증했다. 주식보유(2,729억원)는 1년새 98.2%가 늘었고 채권투자(1,748억원)는 108.1% 증가했다. 특히 자사 및 계열사가 설정한 펀드에 투자한 수익증권은 2,974억원으로 280.8%나 늘어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자산운용사들의 자본적정성이 양호하지만 유가증권 등의 경우 투자운용 증가로 리스크가 커질 개연성이 높아 모니터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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