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1일 “최근 교육 현장서 벌어지는 수업방해와 교사 폭행, 학원폭력, 과도한 체벌 등은 소홀히 대처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정부당국은 물론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교육 주체들이 지혜를 모으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스승ㆍ제자간 상호 존중 및 신뢰 문화가 기본이라고 강조하면서 교육과학기술부에 “각계 의견을 수렴해 바람직한 교육 질서 확립과 교육지도 방법 마련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복수노조제 실시와 관련 그는 “노사 관계 선진화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시행 초기에 혼란이 없도록 노사관계 안정에 각별히 노력을 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