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이사장-본부장 경영계약 체결

증권.선물거래소는 업무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이사장과 본부장간 경영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오는 30일 이영탁 이사장과 경영지원본부장.유가증권시장본부장.코스닥시장본부장.선물시장본부장.시장감시위원장 등 5개 산하 본부장이 경영계약을 체결해 이행 결과를 본부장들의 급여에 반영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이같은 제도는 이미 정부나 산하기관에 부분적으로 도입돼있다"면서 "경영계약의 이행과 평가를 통해 각 본부간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업무 추진력을 극대화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사장과 본부장간의 경영계약은 본부장-본부장보(집행임원), 본부장보-부장.팀장의 경영계약으로 확대됨으로써 증권선물거래소의 조직 전반이 다음달부터 성과 경쟁체제로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본부장의 경우 주총에서 선임되기 때문에 경영계약에 대한 성과 평가가 인사로직결되지는 않지만 본부장보와 부장.팀장들에 대한 경영계약 이행 실적은 인사에 반영된다. 증권선물거래소가 '경영계약'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산하기관인 증권예탁원과 증권전산 등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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