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외장 케이스 설계를 담당하는 팬택 연구5실은 특허나 기구설계 등의 성과에서 각별한 노력을 인정받고 있는 팬택 계열의 대표적인 연구실이다.
그 중에서도 ‘메카니컬 엔지니어링(ME)’ 2팀은 개성 넘치는 직원들이 서로 화합하는 분위기 속에 남다른 업무성과를 내고있어 사내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다.
팀원들은 테니스와 합기도, 축구, 골프, 스키 등 다양한 스포츠를 함께 즐기며 우정도 쌓고 업무능률도 올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회식 자리에서 합기도 수련을 바탕으로 차력 시범을 보이며 분위기를 한껏 돋울 수 있는 것은 ME 2팀만의 자랑이다.
ME 2팀이 맡고 있는 업무는 소비자들의 시선을 가장 먼저 끌어야 하는 신제품의 외장 케이스. 유행에 민감하고 취향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국내 소비자들을 만족시키는 히트상품을 만들어내려면 누구보다도 독창적 아이디어가 절실한 부서다.
팀을 이끄는 수석연구원 김영철 팀장은 “자율적인 분위기에서만 최고의 아이디어가 나오고 업무능률이 오른다”며 “팀원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해 각자의 능력이 최대한 발휘되도록 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